"으아아아아악!!"
하고 난리를 피워야 마땅하겠지만
안타깝게도 시험에 대한 일 따위-라는 맹목적인 무시로
오늘도 아, 어제도 시 쓰고 놀았다.
티비에서는 故 최진실 이야기로 난리도 아니였다. (뉴욕타임즈에서도 떠들면 말 다했지...)
안재환 자살 이후, 언젠가 학교에서 친구들이 하는 얘기는
'정선희 왠지 죽을 거 같다' 라는 부정적인 소리들이었다.
말이 씨가 된다는 게 이런 기분일까?
티비에서 봐왔음에 걱정이 되면서도
왠지모를 거리감에 당연하다는 듯 얘기들을 주고받는 모습들...
중,고등 아니 지금은 대학생까지 포함할지도 모르겠다.
사춘기라는 질풍노도의 시기.(교과서 단골 에피소드)
어리지 않다고 믿었던 날들이 문득 그리워 지는 것은
지금에서야 어렸음을 깨달아서인지도 모르겠다.
감당할 수 있다 여겨도
그것은 정말로 당해보지 못한, 날아보지 못한 새의 억지스러움이다.
수능 원서를 쓸 때
원서 접수 사이트를 돌아다니면서 뼈저리게 깨달았다.
'아, 나는 우리나라 교육현실을 바꿀 수 없구나.'
불가항력이라는 말을 제대로 알 수 있었다.
기반이라는 것을 흔들 용기가, 엄두가 나지 않았던 것이다.
한 때 채팅방을 전전했다. 카페모임도 나갔었다.
그래서 만난 사람들과의 친분에서 환멸도 느꼈다.
생각지 못한 벅차오름도 느꼈고, 내가 그들에게 뭔가 해줬으면 하는 바람도 생겼다.
그치만 나는 너무나도 어렸고, 낮았고, 몰랐다.
주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내가 그럴만한 인물이 되지 못했다.
겨우 내 관론의 기초가 생길락말락하는데 당연하다.
글을 쓰면서 한참을 생각할 때도 있다.
펜으로 공책에 적는 글이든, 키보드를 두드리며 치는 글이든지 간에
내가 꽁꽁 싸매고 있지 않는 이상
내가 아닌 다른사람, 남이 볼 거라는 두려움과 희열.
두려움은 두려움으로 남아야하는 것과
희열 뒤의 따가움은 감수해야한다는 것.
시험이라면서 이러고 있다///////////////////////
하고 난리를 피워야 마땅하겠지만
안타깝게도 시험에 대한 일 따위-라는 맹목적인 무시로
오늘도 아, 어제도 시 쓰고 놀았다.
티비에서는 故 최진실 이야기로 난리도 아니였다. (뉴욕타임즈에서도 떠들면 말 다했지...)
안재환 자살 이후, 언젠가 학교에서 친구들이 하는 얘기는
'정선희 왠지 죽을 거 같다' 라는 부정적인 소리들이었다.
말이 씨가 된다는 게 이런 기분일까?
티비에서 봐왔음에 걱정이 되면서도
왠지모를 거리감에 당연하다는 듯 얘기들을 주고받는 모습들...
중,고등 아니 지금은 대학생까지 포함할지도 모르겠다.
사춘기라는 질풍노도의 시기.(교과서 단골 에피소드)
어리지 않다고 믿었던 날들이 문득 그리워 지는 것은
지금에서야 어렸음을 깨달아서인지도 모르겠다.
감당할 수 있다 여겨도
그것은 정말로 당해보지 못한, 날아보지 못한 새의 억지스러움이다.
수능 원서를 쓸 때
원서 접수 사이트를 돌아다니면서 뼈저리게 깨달았다.
'아, 나는 우리나라 교육현실을 바꿀 수 없구나.'
불가항력이라는 말을 제대로 알 수 있었다.
기반이라는 것을 흔들 용기가, 엄두가 나지 않았던 것이다.
한 때 채팅방을 전전했다. 카페모임도 나갔었다.
그래서 만난 사람들과의 친분에서 환멸도 느꼈다.
생각지 못한 벅차오름도 느꼈고, 내가 그들에게 뭔가 해줬으면 하는 바람도 생겼다.
그치만 나는 너무나도 어렸고, 낮았고, 몰랐다.
주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내가 그럴만한 인물이 되지 못했다.
겨우 내 관론의 기초가 생길락말락하는데 당연하다.
글을 쓰면서 한참을 생각할 때도 있다.
펜으로 공책에 적는 글이든, 키보드를 두드리며 치는 글이든지 간에
내가 꽁꽁 싸매고 있지 않는 이상
내가 아닌 다른사람, 남이 볼 거라는 두려움과 희열.
두려움은 두려움으로 남아야하는 것과
희열 뒤의 따가움은 감수해야한다는 것.
시험이라면서 이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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